
플라네타리움은 어떨까요?
어떤 때라도 결코 꺼지지 않는 아름답고 영원한 빛.
온 하늘의 별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은 어떨까요?
내용.
먼 미래.. 인류는 거의 멸망하고 독성을 가진 비가 끊임없이 내린다. 주인공은 버려지거나 봉쇄된 도시에서 쓸만한 것을 찾아내어 파는 폐품수집상. 봉쇄 도시 한 군데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플라네타리움을 발견하고 그 곳을 30년 동안 지키고 있던 로봇을 만난다. 어떤 우연으로 최소한의 전력공급을 계속 받으며 일년에 아주 작은 부분만 활동하고 있던 그녀는 순수하게 인간을 믿고 행복해하며 오직 별을 투영하는 것만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알 수 없는 끌림에 투영기를 수리해 영사를 보지만 완전히 전력 공급이 끊기게 되고, 같이 봉쇄벽을 향해 간다. 그러나, 봉쇄벽을 지키고 있던 전투기계와의 전투 중에 유메미는 파괴되고 주인공은 그녀의 기억을 품에 안은 채 삶을 포기한다.
소감.
게임을 하기 전에 알고 있었던 건, 전연령가라는 것 하나. 하지만...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이 게임은 인간이 잊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인 듯 싶다.
이 게임에 나오는 컴패니언 로봇, 유메미는 어느 누구라도 사람으로 오해할 부분이 전혀 없다. 밝은 성격에 얼핏 보면 소녀 같지만 약간만 신경 쓴다면 여러가지 대화가 거의 같은 패턴에 의해 진행되며 단순 반복되는 대사도 많다. 게다가 사고 스타일 자체가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는 것도 거기에 일조한다.
하지만 그것이 이 게임을 진행해나가는 데 방해하는 요소는 아니다. 오히려 그 부분이 더욱 가슴에 깊게 남는다고나 할까? 더이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상냥함, 미소, 행복과 마지막으로 긍지. 그것을 로봇인 그녀는 가지고 있다.
자기가 만들어낸 피조물조차 적으로써 싸우고 있는 인간과 인간의 행복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그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그녀의 메모리카드를 품에 넣은 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만 과연 그것이 비극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그는 다른 이들은 결코 갖지 못할 소중한 인간의 모습을 느끼고 겪고 가진 채 삶을 버렸으니.. 아무것도 모른 채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지 않을까?
주인공에게 봉쇄도시에 대해 말해주었던 나이먹은 폐품상은 도시에서 가장 골치아픈 것은 로봇을 만났을 때라고 말한다. '그건, 이 세상의 것이 아니야.' 라고도.
이때 '이 세상'이란 거칠고 험하게 변해버린 세상인 것이지.. 과거의 때는 아닐것이다.
250만 번째 손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투영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 그녀는 온갖 문제에 대해 더없는 자신감과 신뢰를 가지고.. 인간은 많은 문제에 닥쳤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게 되리라 말한다.
....후우... 일본에서는 1000엔짜리 다운로드 게임이었다는데... 한정판이 있다면 사고 싶을 정도랄까? 번역한 분들도 대단하다.
손님, 전 비오는 날이 정말 좋아요.
비오는 날에는 손님들이 많이 오시니까요.
언제 손님이 오시더라도 괜찮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맞이해야만 해요..
천국을 둘로, 나누지 말아주세요.
전, 언제까지나 영원히 인간 여러분들의 ...
덧. 새로 받으신 분들... 설치법.
일단 Planetarian Retail 깔고.
crack풀어서 덮어씌우고
PLANETARIAN_KOREAN_PATCH_ALPHA 깔고.
planetarian 풀어서 설치 폴더에 txt파일 복사해넣고
senarioconverter 실행하고
_kr 로 끝나는 실행파일로 게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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